한양대 조우경, 제18회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서 계획부문 대상

목재 물성 활용한 음향효과 호평

2021-10-21     전기룡 기자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에서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한양대는 건축학부 석사과정의 조우경 씨가 최근 열린 제18회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에서 계획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은 한국목조건축협회가 주최하고 산림청이 후원하는 공모전이다. 목조 건축의 우수성과 활용 가능성을 탐구하고 친환경 목재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2003년부터 시작됐다. 계획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조 씨의 작품은 목재의 물성(物性)으로 인한 좋은 음향효과를 단순히 마감재료가 아니라 목구조와 결합시켜 다양한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조 씨를 지도한 김재경 건축학부 교수는 “평소 건축분야의 융합설계에 많은 관심을 가진 학생이었다”며 “앞으로 컴퓨터를 이용한 설계 자동화와 건축적인 미학의 접점을 찾고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데 앞장설 수 있는 인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