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그룹과 애경그룹 사돈된다

이태성 상무·채문선 과장 7월 결혼

2014-05-24     김형석 기자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세아그룹과 애경그룹은 고(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의 장남인 태성(35)씨와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 장녀 문선(27)씨가 7월 결혼식을 올린다고 24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부터 만남을 가져오다 이 회장이 지난 3월 해외 출장 중 심장마비로 갑작스레 별세하게 되면서 결혼을 서두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이 상무는 1남3녀 중 장남으로 미국 미시간대에서 심리학 및 언론학을 전공하고 중국 칭화대 MBA를 졸업했다. 2005년 포스코 차이나 마케팅실에서 근무를 하다 2006년 세아제강 재팬(일본 현지법인)으로 자리를 옮겼다. 2009년 3월 세아홀딩스에 입사했으며 전략기획팀장, 이사를 거쳐 현재 세아홀딩스 상무를 맡고 있다.채 과장은 1남2녀 중 장녀로 예술 전문 중학교인 예원학교를 졸업했다. 미국 맨해튼음대에서 성악을 전공했으며, 귀국 후 실무 경험을 쌓은 뒤 올 1월 애경그룹에 입사했다. 현재 애경산업 마케팅기획파트 과장직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