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아름동 상인들 소외계층 지원

아름동상인봉사단, 위기가구 위해 3번째 기부 나서

2021-10-22     이현승 기자
소외계층
[매일일보 이현승 기자] 세종시 아름동 상인들이 복지사각지대의 위기가구를 찾아 나섰다. 세종특별자치시 아름동 상인들이 손을 맞대 음식 기부를 통해 위기가구 지원에 나서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 아름동상인봉사단(단장 김종원)은 아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21일 소외계층을 위해 ‘아름상인봉사단 투-고(TO-GO)박스’ 지원 사업 일환으로 음식 기부에 나섰다. 이 사업은 아름동상인협의회를 중심으로 뭉친 ‘아름상인봉사단’을 주축으로 후원물품을 정기적으로 제공받아 위기가구 등에 전달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 8월 사업 초기 당시 이달까지 월 1회씩 꾸준히 기부에 나서고 있다. 아름상인봉사단에는 업체 18곳이 몸을 담고 있지만, 기부 취지가 확산되면서 이번 나눔에는 업체 13곳이 참여했다. 참여 업체는 도화빈대떡, 푸라닭, 롯데관광, 왕천파닭, 맘스터치, 도노베이커리, 엉터리생고기, 봉구스밥버거, 60계치킨, 쉬즈베이글, 정통춘천닭갈비, 한솥도시락, 정관장 등이다. 김종원 아름동상인봉사단장은 “경기 악화에도 상인들의 기부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며 “음식을 받고 기뻐하는 사람들이 많아 기부할 때마다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아름동은 사업 지원을 위해 지원홍보 스티커 제작, 자원봉사 시간 인정 등 행정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세종시 여상수 아름동장은 “한번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봉사를 하는 아름동상인봉사단에 감사하다”며 “봉사단의 봉사정신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에 매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