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2023 새만금잼버리’ 운영인력 확보에 주력

전북도민 30명, 스카우트지도자 중급교육 과정 실시

2020-10-22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 전라북도 자연환경연수원(무주군)에서 도민 30명을 대상으로 ‘스카우트지도자 중급교육 과정’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육 인원을 기존 50명에서 30명으로 축소하고, 참가자 전원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 유지 등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새만금 잼버리)를 운영할 수 있는 전문 운영요원 양성 과정으로, 스카우트 방식의 야영 실습을 비롯해 스카우트 예법과 역사, 국제 활동과 세계잼버리 이해 등 스카우트 전반에 대한 교육이 심도 있게 진행된다. 스카우트 중급지도자 과정을 이수하게 되면 지역 스카우트대를 창설하거나 대장으로 활동할 수 있어, 도내 스카우트 활성화와 새만금 잼버리 붐 조성 효과도 기대된다. 이민숙 전라북도 잼버리추진단장은 “2023 잼버리의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현장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지도자 양성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2021년부터는 상급 훈련과정을 확대 운영하는 등 새만금 잼버리 현장에 기여할 수 있는 지도자를 체계적으로 양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도민·공무원·교사 등 435명의 스카우트 지도자를 양성했으며, 올해 연말까지 총 100여명의 스카우트 지도자를 추가로 양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