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s Play! 인생은 연극이다!” 제6회 서울시민연극제 내달 15일 개막
홍보대사 배우 서이숙, "연극의 성지 대학로에서 펼쳐지는 서울시민의 축제"
18개 시민 연극동아리 참가, 11월 15일부터 23일간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개막
2021-10-23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서울연극협회(회장 지춘성)가 주최하는 ‘제6회 서울시민연극제(예술감독 김석주)’가 내달 11월 15일 부터 12월 6일 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개최된다.
제6회를 맞이하는 ‘서울시민연극제’는 서울시민이 직접 연극을 제작하고 발표하는 시민주도형 연극제로 서울에서 활동하는 연극동아리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매년 다양한 연령대, 직업군의 사람들이 연극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연극동아리에 모여 배우의 꿈을 꾸고 새로운 시도에 도전한다.
서울 시민의 문화예술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이번 연극제에는 18개의 시민 연극동아리가 참가한다. 코로나19로 문화생활이 어려워지자 비대면 공연을 자체 기획하여 문화소외계층 및 다양한 세대와 연극을 통해 소통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동아리들이다.
연극제는 한일 관계, 가족의 사랑, 환경 문제, 노년층 소외 등의 다양한 주제를 담은 작품부터 시민이 직접 창작한 작품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올해는 무대와 방송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서이숙 배우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서이숙 홍보대사는 “연극의 성지 대학로”에서 “시민들의 끼와 열정을 즐겨 달라”며 연극제를 응원했다.
‘서울시민연극제’는 서울 전역에 시민 문화예술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각 자치구 순회방식으로 개최된다. 당초 8월 관악구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한 차례 연기되어 대학로에서 진행하게 됐다.
김석주 예술감독은 "힘든 시기에도 불구하고 18개의 시민 연극동아리가 열정의 땀을 흘리며 축제를 준비했다"라며 "이번 연극제를 통해 인생의 희노애락이 담긴 18개의 이야기가 지친 몸과 마음에 따듯한 위로가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