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폴 아웃도어, 연매출 380억원 ‘목표 초과 달성’
이서현 부사장 리더십 빛나
2013-05-27 김형석 기자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이 추진한 빈폴 아웃도어 매출이 급상승했다.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일모직 빈폴 아웃도어는 5월 현재 지난해 대비 월평균 매출이 300%씩 성장고 있다고 밝혔다.빈폴아웃도어는 지난 2012년 론칭 첫 해 가두점 및 백화점 57개 매장에서 매출 380억원을 올리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이같은 성과는 이서현 부사장의 리더십 발휘가 큰 힘이 됐다.이 부사장은 신규 브랜드나 해외 아웃도어 라이선스 작업을 펼치는 대신 빈폴 영역을 아웃도어까지 확장시켜 7개 서브라인으로 외형을 키우는 전략을 구사 성공을 거뒀다.빈폴아웃도어는 이 같은 여세를 몰아 연내 유통확장 및 물량 확대를 통해 총 110개 매장에서 1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잡았다. 최근엔 캠핑 시장에 본격 진출한 만큼 2016년 매출 3000억원 달성, 2018년께 국내 1위 캐주얼 아웃도어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제일모직 관계자는 “이 같은 성장세라면 목표치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2년차 매출이 1000억원을 넘어선다면 국내 패션시장에서 단일 브랜드로는 처음이라는 기록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