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전주시민대상 및 모범시민상 시상식’ 개최

산업기술, 사회봉사, 체육, 복지 분야 전주시민대상과 모범시민상등 총 8명 시상

2021-10-28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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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은정 기자] ‘2020년 전주시민대상 및 모범시민상 시상식’이 28일 전주시장실에서 열렸다. 전주시는 매년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자와 성실한 봉사정신을 실천한 시민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전주시민의 날(음력 5월 5일)에 시상식을 개최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돼 이날 가족 초청 시상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전주시민대상 시상식에서는 ▲산업기술대상 성도경 씨(62·남) ▲사회봉사대상 안현숙 씨(62·여) ▲체육대상 이동호 씨(82·남) ▲복지대상 김정석 씨(73·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성도경 비나텍(주) 대표이사는 2011년 본사를 전주로 이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2019년 대한민국 100대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되는 등 산업기술 분야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현숙 원불교봉공회 전북지회장은 1989년 원봉공회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전주교도소 교정위원 활동, 사랑의 밥차 자원봉사 등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35년간 지역 체육계에 몸담아온 이동호씨는 전국우슈, 태극권연합회를 창립해 우슈와 태극권의 전국 보급에 앞장서는 등 생활체육 저변확대에 공헌해왔다. 김정석 전주시 사회복지협의회장은 지역 복지정책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복지시설과 단체 종사자의 복지증진 및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해온 점이 인정을 받았다. ‘모범시민상’은 ▲박양순(노송동) ▲이홍직(금암2동) ▲김미선(효자1동) ▲김세준(삼천2동) 씨 등 4명에게 수여됐다. 사회봉사대상을 수상한 안현숙 씨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시민들의 축하와 함께하는 기념식은 없지만 가족과 또 다른 수상자 가족들과 함께 단란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뜻깊었다”며 “봉사를 필요로 하는 이웃들을 위해 몸이 허락하는 순간까지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것”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민대상’은 196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95명의 시민에게 수여됐고, 올해부터 조례개정을 통해 ‘전주시민대상’으로 명칭이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