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제2의 건단 추진"
2014-05-27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최광 국민연금공단 신임 이사장(사진)은 27일 공단 본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나섰다.최 이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공단을 둘러싼 대내외적 불확실성과 변화의 위기 상황에서 국민에게 사랑받는 조직으로 인정받기 위해 '제2의 건단(建團)‘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최 이사장은 '고객(국민)중심', '원칙중심', '현장중심' 이라는 3가지 경영방침을 설정해 매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으며, 임직원들에게도 기본에 충실한 업무수행을 강조했다.그는 "국민의 생활안정과 노후행복이라는 미션과 세계 최고의 연금복지서비스 기관이라는 비전을 달성하자"며 "지난 40여년간 사회 각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맡겨진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국민연금 이사장으로서의 소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최 이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메릴랜드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85년부터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로 활동해오다 김영삼 정부 말기인 1997년 제34대 복지부 장관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