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언택트 방사능방재 주민보호 집중훈련 실시 

비대면으로 기관 간 영상회의, 상황판단회의, 장비점검 실시

2021-10-30     한성모 기자
지난
[매일일보 한성모 기자] 전남 영광군은 방사선 누출사고 등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방사선 비상시 주민보호조치를 신속하게 실시할 수 있도록 2020 방사능방재 주민보호 집중훈련을 지난 29일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주민이 참여하는 다수인 집합 훈련은 지양하고, 방사선 비상상황을 가상하여 영상회의를 통해 기관 간 비상상황 전파 및 조치 현황을 점검했다.  또한 영광군의 실무부서 간의 조치사항을 훈련하고 각종 방사선 계측 장비와 구호장비를 점검하는 것으로 진행했다.  김효선 안전관리과장은 영광군이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군민들의 원자력 및 방사능 방재에 대한 이해를 돕는 교육이나 실제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원전으로 인한 상시 방사선 위험에도 단단하게 대비하겠다”고 안전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영광 한빛원전은 3․4호기에서 각각 다수의 공극(구멍)이 발견되었고, 최근에는 5호기가 증기발생기 이상으로 자동정지되는 등 원전 안정성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이 날로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