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사는게 즐거운 ‘전북세일페스타’ 개최
전주 남부시장과 정읍 샘고을시장 집중 ‘세일 및 페이백 행사’ 진행
2021-10-30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가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전북세일페스타’를 개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불씨 살리기에 나섰다. 전북도는 오는 11월 2일부터 15일까지 14일간 도내 13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중심으로 ‘세일 및 페이백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일부 시장에서는 김장담기 체험, 풍물놀이 공연, 플리마켓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며 전통시장의 분위기도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전북도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문화에 따른 소비 트랜드에 맞춰 지난 15일부터 ‘전북 중소기업제품 가을맞이 온라인 프로모션’을 대규모로 진행하고 있다. 전북도는 사는게 즐거운 ‘전북세일페스타’라는 컨셉을 정하고, 온·오프라인 할인행사를 통해 소비촉진을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세일페스타는 코로나19 수도권 교회발 집단감염 여파로 지난 8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방침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추석 명절 특수기간에도 소비가 살아나지 않아 침체된 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자 계획됐다.
전주 남부시장과 정읍 샘고을시장을 중심으로 집중 세일행사가 진행되며, 시장에서 5만 원 이상의 물품을 구입하면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페이백과 방역필수물품 마스크 등의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전북상품 온라인 프로모션과 농특산품 쇼핑몰 세일행사 참여를 유도하고, 김장철을 맞아 매년 도‧시군 장터나 공원 등에서 개최되는 직거래장터 또는 로컬푸드매장, 그리고 시군별로 있을 문화행사와 연계해 범도민 붐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전북세일페스타 기간동안 소비자들의 안전한 장보기가 되도록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집중 방역관리를 추진한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산업부 주관, 민관합동 국내최대 쇼핑축제인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해 전국 17개 시도가 참여한다. 전북도는 이번 행사가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와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는 데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역방송을 통한 메시지 전달 및 자막 홍보와 전북세일페스타 참여 시장에 기념품을 지원하는 등 범도민 붐조성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나석훈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소비촉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지자체‧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만큼,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