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11월 9일부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첫 매입

12개 읍면 5개 장소에서 공공비축미곡 건조 벼, 태풍피해 벼 매입

2021-11-02     김진홍 기자
[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예산군은 오는 11월 9일 고덕면의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첫 매입을 시작으로 12개 읍면 5개 장소에서 공공비축미곡 건조 벼와 태풍피해 벼를 매입한다. 올해 총 매입량은 산물벼 3075톤과 건조벼 2138톤을 합쳐 총 5213톤으로 작년대비 매입량이 3.5% 증가했으며, 매입품종은 삼광과 새일미 2품종이다. 태풍 피해 벼는 흑미, 녹미 등 유색미와 가공용 벼를 제외하고 품종제한 없이 매입이 이뤄지며, 희망신청량 전량에 대해 이달 13일까지 매입을 완료할 방침이다.  
예산군은 또한 올해 농업인의 출하 편의를 도모하고, 정부양곡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건조벼 대형포대벼(800kg)로 전량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매입가격은 중간정산금(포대당 3만 원)을 수매 당일 농가에 지급하는 등 자금을 적기 공급할 계획이며, 나머지 금액은 12월 말까지 최종 정산해 지급한다. 예산군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농업인들이 안전하게 벼를 출하할 수 있도록 방역지침에 따라 매입검사장 내 모든 인원이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매입을 진행할 계획이다. 황선봉 군수는 “올해 연이은 집중호우 피해 등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소중한 결실을 일궈낸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유관기관의 협조를 통해 매입이 순조롭게 이뤄지도록 하고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청(예산)=김진홍 기자 yjk19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