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0주년 마스턴투자운용 “일류 글로벌 GP로 도약하자”
2021-11-03 황인욱 기자
[매일일보 황인욱 기자] 마스턴투자운용은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이했다고 3일 밝혔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지난 2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전 임직원이 모이는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대신 김대형 대표이사가 직접 작성한 기념사를 낭독하는 동영상을 전사에 공유하며 10주년의 의미를 차분하게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김 대표이사는 “10년 전 일자리 수의 직원으로 구성된 작은 조직으로 출발한 마스턴투자운용이 빠른 시간 내에 업계의 메인 플레이어로 급부상할 있었던 것은 온 임직원의 노력과 열정 덕분이었다”며 지난 10년의 소회를 밝혔다.
실제로 마스턴투자운용은 금년 말 기준 재직 인원이 160여명으로 조직의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50% 이상 직원 수가 늘어나는 등 증가폭이 가장 큰 한 해였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코로나19로 인한 여러 가지 제약 속에서도 국내 약 5조2000억원, 해외 약 1조2000억원 등 약 6조4000억원의 자산을 신규 편입했고, 연말 예상 누적운용자산(AUM)은 21조원을 상회한다.
누적운용자산의 구성을 보면 오퍼튜니스틱(Opportunistic)과 밸류애드(Value add)가 65%에 달한다. 오퍼튜니스틱과 밸류애드는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높고 편입자산을 증가시키는 속도가 느림에도 불구하고 14조원에 육박하는 규모를 운용하며 업계 내 독보적인 실적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김 대표이사는 “특히 센터포인트 돈의문과 동대문 두산타워 딜은 마스턴투자운용의 코어 분야 업무역량과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며 “대형 딜에 도전해서 고비고비마다 문제를 해결하고 성공으로 만들어낸 담당 임직원의 도전과 열정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김 대표이사는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한 기업문화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마스턴투자운용이 추구해야 할 가치로 “착한 투자와 혁신을 통해 세상을 보다 살기 좋은 사회로 변화시킨다”라는 슬로건을 제시했다. 재무적 성과 외에도 직원 개개인이 사회적 소명감을 안고 일해달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이어 김 대표이사는 지난 10년 짧은 시간 내에 업계의 메인플레이어로 급성장했던 만큼 향후 10년 후에는 ▲ 성장전망이 가장 좋은 회사, ▲ 임직원을 최우선으로 하고 투자고객이 가장 신뢰하는 회사, ▲ 사회적 소명을 다하는 회사, 그리고 ▲ 부동산 및 대체 분야 일류 글로벌 GP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기념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