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한옥마을에 국내 1호 관광트램 도입
전주시·한국철도기술연구원, 지난 3일 전주 한옥마을 관광트램 도입을 위한 기술 업무협약 체결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무가선 관광트램 기술개발 및 자문, 차량도입, 인증 시험 등 추진
내년 5월까지 전주 한옥마을 관광트램 도입 기본구상 용역 진행한 뒤 2023년 트램 도입 예정
2021-11-04 김은정 기자
[매일일보 김은정 기자]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에 국내 1호 관광트램이 도입된다.
전주시는 지난 3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전주 한옥마을 관광트램 도입 위한 기술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성호협력키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시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내년 5월까지 전주 한옥관광트램 도입 기본구상 용역을 거쳐 관광트램 공사를 시작하고 차량 제작에도 들어갈 방침이다.
전주한옥마을 관광트램은 한옥마을 공영주차장~어진박물관~전동성당~경기전~청연루~전주향교~오목대 등 총 3.3㎞ 구간을 순환 할 예정이며, 오는 2023년까지 차량 7대를 편성할 계획이다.
트램 차량은 길이 9m에 25인승 규모로 배터리가 탑재되어 따로 전선이 필요 없는 무가선 트램으로 제작, 한옥마을 경관과 잘 어울리는 외관과 실내에는 레스토랑과 카페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자체 기술력을 활용해 무가선 트램 설계와 제작 및 현재 추진 중인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을 바탕으로 기술개발, 자문, 차량도입, 인증 시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절차를 이행하며 행정저인 지원을 하고, 국토교통부와 경찰청, 대외기관과의 협의를 맡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