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김장철 맞아 ‘서산6쪽마늘’ 인기 고공행진

11월까지 110톤(약 8억 원) 규모의 대량 주문 이어져  유선주문·온라인 쇼핑몰 등으로 전국 택배 가능해 

2021-11-04     오범택 기자
서산시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서산시를 대표하는 농특산물인 서산6쪽마늘이 김장철을 맞아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대도시 등 각 기관·단체·지자체 등에서 김장철에 따른 톤 단위의 대량 구매 요청이 들어오면서 서산6쪽마늘의 주문량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달 12일 서산6쪽마늘을 활용한 신메뉴 ‘6쪽마늘닭죽’을 본죽 및 본죽&비빔밥카페 전국 1,500여 개 매장에 출시한 본아이에프는 출시 이후 소비자 호응이 높아지면서 4/4분기에만 20톤을 납품키로 했다. 또한 오는 5일부터 전국 하나로마트와 대도시 농협유통센터에서 김장철 특판 행사용으로 약 30여 톤을 납품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오는 6일부터 서울 서대문구청에서 꾸러미 구성용으로 6t, 중순부터 경기도 부천시 농협지점에서 조합원 환원 사업으로 4.5t 등 대량 주문이 계속되고 있다. 서산6쪽마늘은 서산6쪽마늘법인과 우체국쇼핑 홈페이지 또는 서산뜨레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임종근 서산시 농식품유통과장은 “코로나19속에서도 다각적인 농산물 판로 확보로 농업인의 어려움을 함께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시대에 맞는 판로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3월부터 11월까지 승차구매, 대도시 특별판매전, 대형기업 납품 등 자구적인 노력으로 서산6쪽마늘 약 110여 톤(8억 원 상당)의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서산6쪽마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