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MPO, 청록원 등 예술교육 기금 전달

2014-05-28     김형석 기자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한미약품은 현직 의사들로 구성된 메디칼필하모닉오케스트라(MPO)와 조성한 ‘빛의소리희망기금’ 첫 지원기관을 선정했다.

한미약품과 MPO는 지난 27일 한미약품 본사에서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청록원과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에 빛의소리희망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 기금은 MPO와 한미약품이 지난 2월 개최한 ‘제 1회 빛의소리 나눔콘서트’ 에서 장애아동 등 예술교육 지원사업을 펼치기 위해 조성한 후원금으로 출범했다.
 
청록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적장애아동청소년 16명으로 무용극 ‘한국 전통혼례-시집 가는 날’을 교육하며,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아동청소년 28명으로 합창·합주단 ‘어울림’을 구성할 계획이다.
 
한미약품 이관순 사장은 “합창과 합주, 한국무용 교육이 장애아동들의 삶을 보다 풍부하고 따뜻하게 만들어줄 것이라 믿는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아이들은 물론이고 그 곁에서 애쓰는 많은 분들에게 힘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미약품과 MPO는 지난 2월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하트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바 있으며, 매년 콘서트를 개최해 장애아동 예술교육 지원을 위한 빛의소리희망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