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마약류 범죄는 개인의 신체·정신적 건강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살인·방화·강도·강간 등 여타 다른 범죄를 유발해 사회를 어지럽히고 국가의 생산성을 저하시키는 등 모두에게 심각한 해악을 불러일으키는 문제이다.
특히, 최근 유행하는 ‘해외직구’등을 악용한 국제우편·특송화물을 통한 마약류 밀반입이 늘면서 우리나라에 밀반입되는 마약류도 필로폰 중심에서 코카인, 엑스터시 등 다양화되어가는 추세이고 인터넷 SNS의 접근·익명성을 악용한 마약류 유통사범이 급증하는 추세이다.
경찰은 특별단속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부서 간 협업이 가능한 합동추진단을 구성하여 연말까지 연장하여 운영한다. 특히 불법 마약류 공급 사범, 외국인 마약 사범, 다크웹 등 인터넷·SNS 등을 이용한 마약사범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부산경찰은 최근 5년간 총 4,015명 올해기준 996명의 마약사범을 검거하였다. 특히 올해 검거된 마약사범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33.5% 증가했다. 아울러 마약류 범죄신고 활성화를 위해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는 ‘스마트 국민제보 앱’에 신고메뉴를 신설하여 운영중에 있다.
마약을 끊어버릴 때 비로소 본인 스스로와 가족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다. 소중한 자신 혹은 타인에게 마약을 불법적으로 투여하거나 권유하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할 것이다. 마약류 관련신고는 경찰청 112, 검찰청 1301, 관세청 125를 이용하고 상담이 필요한 경우라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1899-0893을 이용할 수 있다.
부산연제경찰서 경장 차장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