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동 중심 드림스타트 사례관리망 구축

2013-05-28     유원상 기자
[매일일보] 서울 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드림스타트사업을 통해 더 많은 아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재 4개동(왕십리도선동·왕십리2동·마장동·용답동)에서 12개동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이번 동 확대는 그동안 드림스타트사업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에서 서비스 지원 요청이 쇄도하여 저소득 아동에게 고른 혜택을 주기 위한 것이다. 특히 드림스타트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불과 4개월 만에 확대한 것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번에 확대되는 동은 사근동, 행당1동, 행당2동, 응봉동, 금호1가동, 금호2-3가동, 금호4가동, 옥수동 등 총 8개 동이다. 특히 성동구는 이번 드림스타트사업 지역 확대와 더불어 민·관 산발적으로 추진되는 사례관리 체계도 재정비 할 계획이다.

현재 민·관이 추진하는 사례관리는 어떤 아동에게 어떤 복지서비스가 지원되는지 파악이 어려워 결국 복지자원을 비효율적으로 사용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성동구는 드림스타트 대상아동의 사례관리 체계를 ‘區 거점’이 아닌 ‘洞 거점’으로 변경하여 민·관 서비스 수혜내역의 중복과 누락을 철저히 파악함과 동시에 견고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양질의 서비스를 아동에게 제공할 계획이다.고재득 구청장은 “이번 사업 확대로 더 많은 저소득층 아이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아동을 건강하게 양육하고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드림스타트사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