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보건소, ‘어린이 장애 체험 교실’ 성료
WITH &JOY 장애인식 개선 프로그램
2021-11-05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서산시 보건소(소장 송기력)가 10월 7일부터 11월 4일까지 운영한 ‘어린이 장애 체험 교실’을 성황리에 마쳤다.
5일 시에 따르면 관내 유치원 및 초등학교 6개소에서 어린이 33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없애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아이들에게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장애인을 대하는 태도 등을 이론으로 교육하고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체험교육도 진행했다.
유치원 및 저학년 대상으로 △휠체어 체험 △안대 쓰고 지팡이 짚고 걷기 체험 △식사 보조기구(유니버셜 커프) 착용하고 음식 집기 등 다양한 장애체험을 진행했다.
고학년 대상으로는 VR(가상현실체험)을 이용한 시각·지체장애인 체험을 통해 장애인의 어려움을 몸소 경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 학교 관계자는 “VR과 장애인분들이 사용하는 도구를 직접 만져보는 경험을 통해 장애인들이 겪는 불편함을 체험하면서 어린이들이 장애에 대한 편견을 줄일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