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정릉1동 경로당 세대통합형 공간으로 변신
2014-05-29 진용준 기자
[매일일보] 오는 10월 성북구 정릉1동에 세대통합형 어울림 공간이 들어설 전망이다.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6월4일 ‘정릉1동 커뮤니티센터(정릉동 16-182)’ 기공식을 연다고 밝혔다.정릉1동 커뮤니티센터는 기존 정릉1동 구립 경로당이 다세대주택 2층에 위치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이용시 불편이 많아 편의성 및 접근성을 고려해 건립된다.금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지상 2층 연면적 258㎡로 조성되는 커뮤니티센터는 지상 1층에 경로당 및 여가 프로그램실을 설치해 노인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한다.또한 지상 2층에는 인바디, 혈압계 등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건강보조기구 등을 구비하고 주민복합문화공간과 주민사랑방을 설치해 세대통합형 공간으로 탄생시킬 예정이다.외부 마당에는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운동기구와 지압블럭을 설치해 노인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하는 마을공동체를 위한 장의 역할을 해내도록 조성했다.특히 구는 건립에 앞서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해(3월) 인권약자의 편의성 및 접근성을 고려하고 공간구성 및 외관, 자재 등 모든 면에서 인권에 미칠 부정적인 요소를 사전에 방지하고 인권친화적인 건물로 설계하는데 중점을 뒀다.또한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2차례의 주민간담회를 거쳐 2층을 열린 공간으로 설계해 공연관람, 영화감상, 발표회 등 주민이 다양한 용도로 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함으로써 건물 내부의 기능성을 확보했다.한편 성북구는 인권영향평가를 의무사항으로 정하고 공공사업에 대한 인권영향평가를 의무화하고 있다. 공공청사를 신축할 때 인권약자의 접근성, 편리성 등을 점검하고 있으며 안암동복합청사가 그 첫 평가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