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산업 전문인력양성 사업 주관기관으로 ‘전북대학교’ 선정

새만금 태양광발전 유지보수 인력양성으로 그린뉴딜 견인

2021-11-09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재생에너지클러스터 내에 구축 예정인 2.8GW 규모의 태양광발전 유지보수를 담당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산업 전문인력양성센터 구축사업 주관기관’으로 전북대학교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전북도는 지난 9월 10일부터 10월 12일까지 도내 대학을 대상으로 해 사업공고 및 제안서를 받았으며 사업내용의 타당성, 운영체계 및 역량, 자립화 및 기대효과의 3개 부분 심사를 거쳐 전북대학교를 사업 주관기관으로 최종선정했다. 이번 신재생에너지산업 전문인력양성센터 구축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전북대학교는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4년간 총 65억 원(국비)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교육프로그램 개발, 태양광 발전설비 유지보수 전문인력 양성, 태양광 관련 교육장비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전북도는 한국판 뉴딜 및 새만금 재생에너지클러스터사업의 일환으로 신재생에너지산업 전문인력양성센터 구축을 기획·추진해왔다. 내년부터 설계를 시작해 오는 2022년 완공 목표인 ‘전문인력양성센터’는 새만금 2공구 연구단지 내 지상 2층 건물로 구축 예정이며 구직자, 재직자 및 전환취업자들을 위한 태양광 유지보수 인력양성 교육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한편 구축장비를 활용해 도내 태양광 업체의 제품개발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지원도 추진하는 등 ‘전문인력양성센터’는 전북도의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을 촉진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전병순 전라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신재생에너지산업 전문인력양성 사업을 시작으로 성공적인 전북형 그린뉴딜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생태문명으로의 대전환'이 전북 새만금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