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제주삼다수 중국 수출사업자 우선협상자로 선정

개발공사, 수출 물량 협상 타결되면 6월초 정식 계약 체결

2014-05-29     김형석 기자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CJ오쇼핑이 제주 삼다수 중국 지역 수출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9일 제주도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 13일자로 중국 수출사업 공개모집을 재공고, 22일부터 23일 오후 6시까지 접수를 받은 결과, 모두 2곳이 응찰했다.공사는 외부 전문가 7인으로 평가위원을 구성해 수출 실적(정량 평가), 수출 전략(정성 평가), 재무 건전성 등을 통해  ‘CJ오쇼핑’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통보했다고 밝혔다.공사는 이번 달 중으로 우선협상대상자와 수출 물량 등을 협상 하고 협상이 타결될 경우 6월 초 정식계약을 할 계획이다.앞서 도 개발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4월에도 중국 수출·입 사업자 공개모집을 했지만 응찰자가 1곳에 밖에 없어 자동 유찰됐다.만약, 이번에도 응찰자가 없을 경우, 올해 해외수출 2만3000톤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개발공사의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었다.특히, 개발공사는 중국에만 삼다수 수출 1만8000톤을 예상하고 있어 중국 수출이 해외수출의 성패를 좌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