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중부내륙관광열차 기차여행 상품 운영
2013-05-29 유원상 기자
[매일일보]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는 지난 15일부터 백두대간으로 떠나는 중부내륙순환열차가 수원역을 출발함에 따라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중부내륙을 관광할 수 있도록 연계 기차여행상품을 출시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중부내륙관광열차는 지난달 12일 상업운행을 시작한 이후 한달 동안 2만6000명이 이용하는 등 가장 선호하는 기차여행 코스로 자리잡았다.코레일서부본부는 이러한 고객들의 요구조건을 반영해 수원에서 출발하는 중부내륙관광 기차여행 상품을 출시하고 이달에 4회(15일, 23일, 28일, 31일) 운행하고 있다. 6월에도 테마에 맞는 새로운 중부내륙관광 기차여행 상품을 운영할 예정이다.수원출발 중부내륙관광 기차여행 상품은 중부내륙순환열차(O-train)을 타고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뒤 백두대간열차(V-train)을 타고 협곡의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하면서 특별한 추억을 담을 수 있도록 힐링 코스로 구성돼 있다.여행코스는 오전 7시40분 수원역을 출발해 풍기역(오전 10시37분), 소수서원·선비촌 등 풍기일대 관광(오전 11시30분), 분천역 출발(오후 4시15분), 철암역(오후 5시35분), 수원역 도착(오후 10시14분) 순으로 이뤄져 있다.이유경 수도권서부본부장은 "수원역을 출발하는 중부내륙관광열차와 연계된 기차여행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많은 고객들에게 아주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