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어린이집 보육환경도 스마트하게

2013-05-29     유원상 기자

[매일일보] 중구 관내 어린이집 교사들이 손으로 작성해 오던 알림장을 스마트폰으로 대체해 교사들의 업무 부담이 덜게 될 전망이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6월부터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키즈노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어린이집에서는 담당 보육교사가 일일이 수기로 알림장을 작성해 원아들에게 전달해왔다. 수기 알림장 작성은 매일 반복돼 시간적 물질적 낭비는 물론 보육교사들의 업무를 더욱 과중하게 만드는 요인 중의 하나였다.

키즈노트 서비스가 도입되면 교사들의 업무량이 줄어 그만큼 남는 시간과 정성을 아이들의 보육에 쓸 수 있게 된다. 결국은 아이들과 학부모, 어린이집 모두가 만족하는 보육환경이 저절로 이뤄지게 되는 셈이다.

이를 위해 구는 최근 스마트 알림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키즈노트와 스마트 보육환경 구축에 대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중구는 우선 6월에 어린이집과 학부모와의 쌍방향 시스템을 운영하고, 7월에는 구청과 학부모, 어린이집과의 삼자간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개발해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최창식 중구청장은“어린이집에도 스마트한 보육환경시스템을 구축해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덜어 더 나은 보육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