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코로나19 피해 여행업‧예술인 지원

오는 20일까지 신청, 1인당 100만원 지원

2021-11-12     오정환 기자
[매일일보 오정환 기자]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업계와 지역 예술인 피해 지원에 나선다.
김정섭
11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극심한 피해를 입었지만 정부의 재난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됐던 관내 여행업체를 대상으로 별도의 지원금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관내 등록된 여행업체 21개소 중 상반기 소상공인 긴급생활안정자금을 받은 6개 업체를 제외한 15개 업체로, 시는 적격심사를 거쳐 각 업체당 100만원을 12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 대상 업체는 재난지원금 신청서, 개인정보 처리동의서, 소상공인확인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하고 오는 20일까지 시청 관광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공연 및 예술분야 활동이 중단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등록예술인을 대상으로 1인당 100만 원의 생계지원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 예술 활동 증명 등록을 완료한 관내 거주 등록예술인 90명이다. 예술 활동 증명 등록을 신청 중인 경우(11월 4일 기준)에도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지만, 제2차 정부 고용안정지원금 수령자 및 일반사업체 직장보험 가입자는 제외된다. 신청자는 예술인 활동 증명서, 주민등록초본, 통장사본 등을 구비해 오는 20일까지 시청 문화체육과로 방문하거나 우편 접수하면 된다. 김정섭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여행업계와 지역 예술인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여행업계 경영과 예술인들의 생계 및 창작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