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200석 규모 3급 공인수영장 조성 본격화

오는 2023까지 보령종합경기장 부지 내 180억 원 투입

2021-11-12     박웅현 기자
보령수영장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보령시가 오는 2023년까지 남포면 보령종합경기장 부지 내에 180억 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 면적 5000㎡ 규모의 3급 공인수영장을 조성한다. 시는 1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김동일 시장과 관계 공무원, 외부 전문가 및 용역사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수영장 건립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수영장은 관람석 200석 규모로 향후 시민은 물론, 선수 선발대회 및 충청남도 체육대회가 가능한 50m 10레인으로 조성된다. 특히, 생활 수영 인구 증가에 따른 이용자 분산으로 시민 건강 증진과 함께 충청남도 북부지역에 집중된 대형 수영장을 서남부 지역에 건립함으로써 각종 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시는 보령 국민체육센터 내 25m 6레인, 400명을 수용할 수영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1일 이용객 500명, 여름철에는 900명이 넘어서는 등 수영장 수요에 비해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시민들의 여가선용 기회 제공 및 건강 증진 욕구에 부응할 수영장 건립이 절실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동선체계와 커뮤니티 공간 제공 ▲자연 채광·환기 및 체력단련장의 수영장 조망 계획 ▲디자인 요소를 통한 일사조절 등 친환경 입면 디자인 계획 ▲경제적인 실별 적정 층고 및 천장 고 계획 ▲우수 재활용, 절수형 위생기구, 투수성 포장 적용으로 수자원 절약 및 우수 부하 저감 등 내외부 구조와 설비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보령=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