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후2동 새마을협의회·부녀회, 김장나눔으로 이웃사랑 실천
김장김치 100포기, 지역 내 소외계층에 전달
2020-11-13 김은정 기자
[매일일보 김은정 기자] 전북 전주시 덕진구 인후2동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는 13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이 담긴 김장 나눔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김장 나눔은 협의회와 부녀회 회원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직접 버무린 김장김치 100포기는 곧바로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전달됐다.
한편, 이번 김장은 전날 재료손질 등 사전준비 단계부터 손소독과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며 진행됐다.
신교숙 인후2동 새마을부녀회장은 “김장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김장김치를 받은 어려운 이웃들의 환한 미소를 보며 봉사하는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정섭 인후2동 새마을협의회장은 “전주 새마을 회원 전체가 모여 김장을 할 수 없어 아쉬웠지만 우리 동 새마을 회원들이 힘을 모아 김장을 준비했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전주 새마을 회원 전체가 모여 김장을 담그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의종 인후2동장은 “올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며 이웃을 위한 김장봉사에 나선 새마을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하는 기관과 단체, 주민들이 내민 온정의 손길이 복지사각지대를 환하게 밝혀줄 등불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