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손서인, 통일뮤지컬 ‘왔어 왔어’에서 1인 15인역 ‘주목’

싶지 않은 도전이지만 "해 볼 만한 역" 당찬 포부 밝혀

2021-11-16     차영환 기자
[매일일보 차영환 기자] 뮤지컬 배우 손서인이 1인 15역 '왔어왔어' 역을 공연하여 새로운 빛을 발하는 연기자로서의 탄탄대로를 질주하게 됐다. 뮤지컬, 연극, 영화, 제작사인 희원극단의 배우 손서인(19세)은 17세부터 '아빠의 4중주' 주인공 채린 역으로 뮤지컬을 시작해, 올해 2020년 안톤체홉의 연극 작품 '갈매기', '바냐아저씨', '세자매'에서 주조연을 맡아 연기의 빛을 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손서인은 지난달 26일 윤당아트홀에서 공연하는 남북하나재단 창작지원사업 선정작품인 희원극단의 김나윤작사·최지혜작곡, 통일뮤지컬 '왔어왔어'에서 1인 15역에 도전했다. 손서인은 결코 싶지않은 1인 15역 '왔어왔어' 역을 맡으며 "그동안 쌓은 연기력을 혼신의 힘을 다해 쏟아부었으며 배우로서 현재 입시를 병행하며 정식공연 작품에 서는 것이 너무 행복했다"며 "꼭! 희망하는 학교에 합격해 관객 분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는 배우가 되기를 꿈꾼다”고 말했다. 1인 15역 뮤지컬의 대표적인 것은 영화배우 겸 뮤지컬 배우인 박준규가 열연한 '파이브 코스 러브(2018년 공연)가 있다. 박준규는 이 역에서 "결코 싶지 않은 도전이었다"라고 할 정도로 1인 15역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편, 명품 배우 손서인은 어린 나이에 걸맞지 않은 엄청난 연기실력과 카리스마의 흡입력을 타고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재능이 돋 보이는 배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