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민축구단 창단 1년 만에 15연속 경기 승리…‘히딩크 감독’ 영입?
지역축구협회 파벌싸움 텃새에도 최청일 감독 진주시민축구단 결심
2021-11-16 김광복 기자
[매일일보 김광복 기자] 진주시민축구단이 15일 오후2시 파주시민축구단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2020 K-4리그 경기를 가졌다.
진주시민축구단은 지난해 창단 열악한 지원 속에도 파죽지세의 기세로 15연속 경기 승리를 했고 K-4리그 상위권을 달성중이며 선수총원이 25명, 출전 엔트리선수 18명 중 부상자 명단에 8명이나 올라있다.
진주시민축구단장이 최청일 감독을 영입해 얇은 선수층과 다수의 부상선수에도 불구하고 창단 1년도 체 되지 않아 K-3리그 승격에 파란불이 켜져 K-3리그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청일 감독은 진주출신으로 청소년국가대표팀에서 활약 했고 서울·경기도 프로리그와 실업리그에서 약 30년 동안 선수생활과 지도자 생활을 거쳐 이번 진주시민축구단 창단에 감독직을 맡게 됐다.
또한 최 감독은 중국 프로리거 감독직과 진주시민구단 감독직 제의를 두고 고민 끝에 내고장 진주에서 선수양성과 진주축구 저변확대를 위하고 조규일 시장의 전폭적인 지지와 진주시민축구단장의 감독 제의로 수락했다.
최청일 감독은 기존 지역축구협회의 파벌싸움과 텃새를 예상하고도 진주시민 축구단 감독직을 애향심으로 수락해 전국 K-4리그 역사상 전무후무한 경기 성적을 기록 중에 있다.
축구는 절제된 운동장안에서 공격과 수비가 같이 엉켜 공방전이 이루어지는 경기이므로 선수개인의 기량 만큼 제3자적 시각 감독의 전략전술이 경기 외적인 중요한 요인이 된다.
이에 선수기용과 운영은 감독 고유권한으로 2002년 당시 히딩크 감독은 인종과 국적이 달라 감독초기 대한축구협회 파벌과 텃세에도 우리나라를 월드컵4강 신화의 성적을 올렸고 박지성과 같은 선수들을 세계 최고 리그에 입단시키는 발판역할을 해 국민적 영웅으로 이동구라는 대한민국 성과 이름도 선물받아 국민적 영웅으로 남아 있다.
진주시민축구단은 최청일 감독의 서울 수도권 선수, 지도자 경험을 잘 활용한다면 전국에 우수한 인재발굴 양성 및 영입 등 진주시민축구단의 기량을 일취월장 하는데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이날경기에 진주시민들과 선수가족들 진주축구협회임원, 진주문화예술재단 허영찬 예술감독, 경남지체장애인협회 옥명식 지회장이 경기를 관람한 가운데 이날경기는 진주시민축구단이 0대1로 석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