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국내 최대 규모의 세계 관광 전시회인 제26회 한국국제관광전(KOTFA 2013)이 30일 오전 11시 코엑스 1층 A홀에서 개막식을 갖고 4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한국국제관광전은 한국국제관광전 조직위원회(위원장 신중목) 주최, (주)코트파 주관으로 열리는 국내에서 가장 긴 역사와 최고의 신뢰도를 가진 행사로 새로운 여행동향을 소개를 통한 관광산업진흥을 위해 매년 초여름 개최되고 있다. 개막식전 행사로 스리랑카, 타이완, 태국, 필리핀이 함께 각 국 대표공연을 선보였으며, 이어 개막식에는 조 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을 비롯한 국회의원, 주한대사 및 각국의 외교사절 등 국내ㆍ외 관광업계 귀빈이 총출동해 한국국제관광전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관광 축제임을 실감케 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52개국이 참가하는 해외관광관 ▲국내 13개 광역시도 및 기초단체가 참가하는 국내관광관 ▲국내·외 여행사가 대거 참여하는 여행상품특별관 ▲각 국의 전통 민속 공예품을 구입할 수 있는 세계풍물관 ▲세계 17개국의 다이나믹한 전통 민속공연을 즐길 수 있는 세계 민속공연 ▲해외왕복항공권, 숙박권 등 비롯한 다양한 경품을 추첨하는 경품추첨이벤트 등으로 구성되며, 특히 짐바브웨, 가봉, 르완다 등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아프리카와 제3세계 국가들이 처음으로 새롭게 참가해 전시장에 새로움을 더하고 있다.특히 이번 전시의 가장 큰 특징은 B2B와 B2C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업계 관계자들을 위한 비즈니스와 합리적인 여행 소비자들을 위한 특별할인이 한 자리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행사 개막과 함께 열린 ‘아웃바운드 관광설명회’에는 인천-콜롬보 직항 취항으로 공격적 마케팅을 취하고 있는 스리랑카를 포함하여 인도네시아, 인도, 일본,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 러시아, 타이완, 홍콩, 러시아, 팔라우, 에티오피아, 조지아(구 그루지야), 멕시코, 이집트, 미국 마리아나관광청, 트립어드바이저 등 16개국, 17개 기관이 각 국가별 새로운 관광지 및 호텔 등을 소개해 국내외 업계 관계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또 역대 최대 규모의 여행사가 참가하는 ‘여행상품 특별관’에는 모두투어, 비코티에스, CJ월디스, 자유투어, 파랑풍선, 온라인투어, 초롱투어를 비롯한 국내여행사와 더불어 이란, 부탄, 아르메니아, 조지아(구 그루지야) 등 해외 여행사들이 함께 참가해 특별한 가격의 여행상품을 대거 방출‧판매 중에 있다.이와 더불어 관광전을 찾는 관람객들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예년에 비해 한층 많아졌다.메인무대에서는 4일 내내 각국의 공연단들이 펼치는 해외전통공연과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으며, 각 국 부스에 마련된 작은 무대에서도 태국 무에타이 공연, 미스 괌과의 포토타임, 필리핀 망고주스 시음회, 이스라엘 사해 머드팩 체험, 타이완 마술공연, 멕시코 라틴밴드 공연, 인도 요가, 아르헨티나 탱고 시연 등을 상시 관람하고 직접 참가도 할 수 있는 축제 행사들이 펼쳐졌다.신중목 한국국제관광전 조직위원장은 “올해는 일찍 찾아온 더위와 징검다리 연휴가 많아 관람객들의 여행을 향한 관심이 유난히 뜨겁다”며, “일상에 지친 시민 여러분들의 호응에 보답하고자 한국국제관광전에서만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여행상품들을 많이 준비했으므로 온 가족이 보고 즐기는 관광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국국제관광전 무료입장권은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만 65세 이상 노인과 기초생활수급대상자, 국가보훈 대상자, 유치원생과 관광사업체 관계자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다유료입장권은 현장에서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유료입장객에게는 대한항공 왕복항공권 등 다양한 경품응모의 기회가 주어진다.관람 시간은 6월 7일부터 10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