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석수2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삼막천 등 일대 가로환경 개선 완료

2021-11-18     전길헌 기자
[매일일보 전길헌 기자] 석수2동 만안교 주변 일대가 새롭게 변신했다. 안전성에 디자인까지 고려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결실이다. 안양시는 17일 석수2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인 ‘석수2동 삼막천 수변공원 및 석천로 가로환경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탈바꿈한 곳은 만안구 석수동 500-1번지 일원으로, KT석수지사(만안구 안양로 484)에서 신흥아파트(만안로 429)까지 약 510m에 이르는 구간이다. 이 구간에 해당하는 차로와 인도를 재포장하고,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스탬프 포장으로 차로를 단장해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 환경을 새롭게 개선했다. 또한 만안교 인근인 삼막천변을 따라 150m의 보행 데크가 조성됐다. 예전에는 차로와 인도의 구분이 없어 안전사고의 위험이 컸지만 이제는 차로와 보행로가 명확히 구분돼 시민들이 안전하게 걸어 다닐 수 있게 됐다. 이 일대를 따라 조팝나무와 영산홍 등을 심어 오고 가며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도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보행공간이 확보되어 안전문제가 개선되고 만안교 주변 거리가 특색 있게 변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계속 하천변 보행 데크 시설물을 확충하고 노후화된 골목길을 개선하는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