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대형마트와 한우소비 촉진 논의
10년간, 한우 297만 마리로 늘어···공급과잉 심각
2014-05-31 김형석 기자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서울 서초구 팔래스호텔에서 이마트를 비롯한 7개 대형유통업체 임원과 조찬간담회를 하고 한우 소비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농식품부는 한우 산지가격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6~7월 중 한우 고기 할인판매 등 다양한 소비촉진 행사를 대형마트에 요청했다.국내 소 사육 규모는 2002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현재 297만 마리)를 보여 최근 산지가격이 사육비 이하 수준으로 내려갔다.농식품부 관계자는 “한우암소 20만 마리 감축 등 공급 감축 정책을 펼친 결과 올해 3분기부터는 한우 사육 마릿수가 감소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며 “2015년 이후에는 적정선인 260만 마리 수준이 될 것”이라고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