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내달 3일 '직원 청렴교육' 실시

2014-05-31     진용준 기자

[매일일보]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내달 3일부터 13일까지 6차례에 걸쳐 구청 소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원 청렴교육’을 실시한다 밝혔다.

이번 교육은 노원구 소속 직원들의 청렴의식과 반부패·청렴정책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Clean 노원 실현’을 위해 마련한 이번 청렴교육은 서울시 및 전국 관공서에서 청렴강의로 소문이 나있는 인제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김창룡 교수 등 4명의 강사진이 진행한다.

주요 강의 내용은 ▲국·내외 반부패 동향사례를 통한 청렴교육(김창룡 인제대 교수) ▲우리의 반부패·청렴 현실태를 알아 보고 변화하는 사회환경에 따른 청렴성 제고 방안 모색(이정주 서울시립대 반부패연구소 수석연구원) ▲청렴도 향상 추진사례와 청렴한 공직자의 역할(국민권익위원회 홍철호 팀장) ▲반부패 사례를 통한 공직자가 갖춰야할 청렴의식(이선중 서울시립대 반부패연구소 선임연구원) 등이다.
 
구는 전 직원 대상 청렴교육 실시 외에도 공직 내부의 청렴마인드를 제고하고 자체 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부패영향평가제, 5급 이상 간부공무원 청렴도 평가, 공직자 행동강령 퀴즈, 클린신고, 청렴마일리지제 등 청렴 행정을 적극 펼치고 있다.


구는 특히, 민원처리 관련 청렴도의 상시 확인·점검을 통해 민원처리 체계를 개선하고 깨끗한 공직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청렴도 조사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청렴도조사시스템은 구청에 접수된 유기한 민원, 공사ㆍ용역 계약 업체, 보조금을 지원 받는 단체, 식품ㆍ위생ㆍ환경 분야의 단속 민원인을 대상으로 업무처리 과정에서 공무원의 청렴도를 ARS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하는 시스템이다.실시간 청렴도조사 결과 공무원의 단순 불친절 등의 경미한 사항은 해당 부서장에 통보해 자체 교육 등을 통하여 재발을 방지하고, 중대한 사항의 경우 감사담당관에서 직접 조사해 부정ㆍ부패 사실의 발견 시 신분상 조치를 한다.구 관계자는 “이번 청렴교육을 통해 공직자로서 친절과 청렴생활을 실천하여 깨끗하고 투명한 공직풍토를 조성하는 등 청렴의식을 내실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