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태양광·해상풍력 등 연구에 5년간 11.3조 투입키로
2021-11-20 박지민 기자
[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정부가 태양광과 해상풍력 등 이른바 그린에너지 연구를 위해 향후 5년간 11조30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20일 밝혔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 TF' 회의에서 "정부는 그린에너지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태양광 R&D 투자, 해상풍력 활성화 방안, 그린수소 실증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2025년까지 11조3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공공부문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 비율을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상향(기존 30%에서 40%로)할 것"이라며 "지자체 주도로 재생에너지 집적화 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 차관은 일자리 문제와 관련해서는 "올해 공공부문 일자리는 코로나19로 인한 유례없는 고용위기 상황에서 우리 고용시장의 버팀목이 되었다"며 "생존위험에 직면한 실직자와 청년층, 영세자영업자 등 고용취약계층에게는 더욱 의미가 큰 일자리였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2020년 직접일자리 사업은 11월 현재 93만3000명이 참여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업무는 어려웠지만 비대면 업무방식 전환 등 유연한 대응으로 정상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