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친환경 일회용 봉투 판매
2014-06-02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롯데마트는 '세계 환경의 날'인 오는 5일부터 '친환경 일회용 봉투'를 전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친환경 일회용 봉투는 천연 미생물에 의해 완전히 분해되며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원료로 만들어졌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롯데마트는 현재 전국 90개 점포에서 일회용 봉투 대신 쓸 수 있는 ‘재사용 종량제 봉투’를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일반 봉투에 비해 잘 찢어지고 일부 지자체에서 타 지자체의 재사용 종량제 봉투를 수거하지 않는 등의 문제점이 제기됐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종량제 봉투는 환경비용을 절감하는 순기능이 있지만 비닐봉투보다 잘 찢어지고 지자체마다 규격이 달라 고객 불편이 많았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친환경 일회용 봉투는 쇼핑 편의도 높이고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롯데마트는 재사용 봉투와 일회용 봉투를 병행 판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