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호매실지구 매실로’ 일원 보행교통 개선사업 시작
2021-11-21 강세근 기자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수원시 호매실지구 매실로가 ‘보행중심도로’로 거듭난다. 시는 11월 말 매실로 일원 왕복 1.8㎞ 구간(쌍용아파트 앞에서 호매실GS아파트 앞 도로까지)에서 ‘보행교통 개선사업’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보행교통 개선사업은 차로 축소해 보행 공간 확대, 안전 펜스 등 노후화된 각종 가로시설물 정비, 가로등 교체 설치, 어린이보호구역 신호등 교체, 노후화된 버스승강장 교체, 과속·신호 위반 단속카메라 설치 등으로 이뤄진다.
수원시는 매실로를 보행중심도로로 개선하기 위해 경기도 주관 ‘보행친화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참여했고, 선정돼 도비 4억5천만 원을 확보했다. 시비 10억5천만 원 등 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한다. 2021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개선 사업이 이뤄지는 구간은 초등학교가 가까운 곳에 있어 어린이 통행량이 많은 곳이지만 보도가 좁고, 보도블록과 도로시설물 등이 낡아 보행환경이 좋지 않았던 도로다.
수원시 관계자는 “매실로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보행자의 안전이 확보되고, 교통사고도 줄어들 것”이라며 “시민 의견을 지속해서 수렴하고 검토해 사람이 중심이 되는 보행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