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시설관리공단 직원, 400만원 돈가방 주인 찾아줘 화제

2014-06-02     박시은 기자

[매일일보] 양천구(구청장 권한대행 전귀권) 시설관리공단의 한 직원이 주인 잃은 돈가방을 찾아줘 화제다.

양천구에 따르면 양천구시설관리공단 주차사업팀의 현장근로원인 배 모씨는 최근 신정4동의 노상공영주차장에서 근무하던 중 바닥에 떨어져 있는 손가방을 발견했다.가방안에는 5만원권을 비롯한 400만원 상당의 현금이 들어있었다.배씨는 즉시 경찰에 유실물 습득신고를 해 가방은 주인에게 돌아갔다. 이 돈은 도소매업에 종사하는 한 사업가가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가방을 돌려주는 배씨는 11년째 공단의 현장근로원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평상시에도 청렴하고 성실한 근무태도로 주변 동료들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다고 알려졌다.

한편 최근 양천구 신월1동에서도 익명의 기부천사가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해달라며 사랑의 쌀 600kg(20kg,30포)을 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