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대세카 “일상의 승용차가 캠핑카”

2021-11-23     권영모 기자
[매일일보 권영모 기자] 신종 코로바이러스19의 장기화에 따른 언텍트 시대에 우리의 생활문화가 바뀌고 있다.  사람과의 비접촉과 일정한 거리두기 그리고 마스크 쓰기 등 비대면이 요구되어 부모형제도 못만나고 오직 가족끼리만 거의 주거지에서만 생활하다가 그동안 바이러스에 대한 개별적 대처능력도 진화하여 조금씩 거리로 나아가고 있지만, 불안감은 여전히 주변에 존재함에 도심을 벗어나 펜션으로 캠핑장으로 가보지만 그곳도 접촉이 잦아 가족들의 안전한 쉼터에서 여가를 보내기 위한 공간인 차박캠핑 문화가 자리 잡아가고 있다. 
정부의 튜닝산업 활성화 정책으로 차량의 개조가 쉬워져서 캠핑용 자동차 튜닝 대수가 17일 한국교통안전공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1,529대)에서 같은 기간의 올해에는 5618대로 전년대비약 3.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올 들어 튜닝 캠핑카 대수가 지난해와 비교해 267.4% 증가하였다.  이는 튜닝 규제 완화와 함께 최근 비대면으로 가족중심으로 바뀌어 자신만의 쉼터로 캠핑카 증가의 한 요인이라 생각된다.  여기에 2015년부터 제천 바이오 밸리에 입주하여 캠핑카 생산 및 관련부품 개발에 주력하는 레저특장 전문주식회사 오토캠프(O2Camper)가 국가의 기술검사를 통하여 안전성을 인증 받은 업체로 소문나서 밀려드는 주문으로 제작에 여념이 없는 이 업체는 그동안 수많은 차량을 캠핑카로 튜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도시형 가족중심의 이동식업무용 ‘렉스원 팝스’ 캠핑카를 출시하였다.  보통 승용차와 캠핑카 또는 트레일러 등으로 주차에도 문제가 되기도 한다.  렉스원 팝스 캠핑카는 차 한대로 일상의 승용차로 아파트지하 주차장 출입도 용이하면서 가족단위 나들이를 할 수 있는 장점과 철강의 1/4 경량이고 내진탄성과 내부식성과 충격에 강한 FRP소재의 일체식 통금형 하우스 공간에다 기호에 따라 태양열을 비롯한 전기설비, 실내에 침실·취사·에어컨·TV·세면·화장실등 가정의 편의시설을 그대로 옮겨 놓은 모양으로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지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제도정비를 통해 튜닝 활성화 및 경제 성장을 위해 캠핑용 자동차 튜닝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캠핑카 튜닝에 대한 안전성을 더욱 철저히 검증하여 캠핑카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