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2021 충청남도 공공디자인 공모 선정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성소마을 경관개선 추진
2020-11-25 이현승 기자
[매일일보 이현승 기자] 당진시가 합덕성당 합덕제등 성소마을 경관을 개선키로 했다.
당진시는 2021년 충청남도 공공디자인 공모사업에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성소마을 경관개선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합덕읍 합덕리에 위치한 성소마을은 13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합덕성당, 조선시대 3대 제방인 합덕제, 버그내 순례길 등 역사와 문화가 있는 우수한 경관자원이 밀집해 있는 마을로,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시는 도비 2억5천만 원을 포함 총 5억 원을 들여 성소마을 경관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내용은 △걷고 싶은 골목길 조성 △가로경관 간판 정비 △성당 주변 야간경관 조성 △성소마을 지붕색 개선 △성소마을 브랜드 개발 등으로 내년 11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이 주체가 되는 경관협정을 바탕으로 진행하는 성소마을 경관개선사업은 경관 개선을 통해 합덕성당, 합덕제 등 주요 경관자원을 찾아오는 방문객들에게 아름답고 정돈된 이미지를 보여주고, 신부 생가 체험민박, 성소마을 자전거투어 등의 프로그램과 연계해 마을 경제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충청남도 공공디자인 공모사업은 도시 및 농어촌의 공공공간, 공공시설물, 공공매체, 가로환경 등의 디자인 정비를 통해 도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살아갈 수 있는 ‘더 행복한 충남 만들기’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