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서산시장, 시정연설 통해 ‘내년도 청사진’ 밝혀
서산시의회 제257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시정 분야별 5가지의 추진 방향’ 제시 코로나19 극복과 민선7기 성과 창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도에 집중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맹정호 서산시장이 25일 서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57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힘잔 시정방향’을 제시했다.
맹 시장은 “민선7기도 어느덧 2년 5개월이 지나가고 있다”라며 “1천 6백여 공직자와 ‘더 새로운 시민의 서산’에 대한 시민의 열망에 응답하고자 쉼 없이 달려왔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공공기관 청렴도 2년 연속 평가 ‘우수’와 공약이행 평가에서도 ‘최우수’를 달성했으며, 경기침체 속에서도 예산 1조 원 시대를 열고, 내년도 정부예산도 역대 최고치인 1,591억 원을 확보했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맹 시장은 2021년도 ‘시정 분야별 5가지의 추진 방향’을 제시하고 주요사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첫번째로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미래성장 촉진을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 근로자건강센터 유치, 대산항 5부두 조기 개장, 서산사랑상품권 1,000억 원 규모 발행, 서산그린바이오스마트시티, 생태문화 관광벨트 조성 등의 사업을 제시했다.
둘째로 지속가능한 농어촌 환경 조성과 농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수로 부력 제수문 설치, 고파도 및 웅도 갯벌생태계 복원,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도입,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특산 가공품 산업 육성 등의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넷째로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감염병 전담 조직 신설,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 다목적 실내체육관 등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 서산문화재단 본격 운영, 중앙도서관 건립, 대산복합문화센터 건립 등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다섯 번째로 누구나 살고 싶은 청정하고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대산공단 정밀안전진단, 자연안심 그린숲과 생활밀착형 숲 조성, 스마트 챌린지 사업, 방길지구 재해위험지구 정비, 기은~오지 연결도로 개설, 공용버스터미널 주변 교통흐름 개선방안 마련 등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시는 이와 같은 사업 추진을 위해 1조 103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으며, 올해보다 672억 원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는 8,930억 원, 특별회계는 1,173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