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매출 악화···강제 휴무 탓?
정규직 전환비용 등 악재 늘어
2013-06-03 김형석 기자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유통업 영업규제로 대형마트 매출 하락폭이 증가하고 있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4월 이마트 총매출은 7860억27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4.5% 감소했다.이에 따라 올해 4월까지 매출은 3조4760억47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간(3조66798억4200만원)보다 5.5%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2226억8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7% 감소했다.관련업계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이유는 영업규제와 정규직 전환 비용(연간 750억원) 때문으로 보고 있다.롯데마트 관계자는 “일요일 강제 휴무와 경기불황 장기화 등 탓에 영업실적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며 “실적 개선을 위해 해외와 신사업 진출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