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중랑천 생태복원 공동 정화활동 실시

2013-06-03     진용준 기자

[매일일보]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오는 6월 5일 중랑천 5.1㎞에 걸쳐 물놀이가 가능한 중랑천 생태복원을 위한 중랑천 공동 정화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중랑천 인접 8개 자치단체로 구성된 중랑천생태하천협의회와 국제라이온스협회 354-C지구가 공동주관한 이번 정화활동은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서울 성동구 한강 합류지점까지 중랑천 총 41.5㎞ 양방향 구간에 대해 자치단체별로 동시에 실시하게 된다.구는 이날 지역주민, 학생, 관내 환경단체, 공무원 등 약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랑천 둔치 중화체육공원에 집결해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월릉교에서 장평교 구간 5.1㎞에 걸쳐 정화활동을 실시한다.정화활동은 생태교란 야생식물인 돼지풀 등 외래식물과 환삼덩굴 등 덩굴성식물을 제거하고 중랑천 둔치와 하천내 바닥 오물 쓰레기 수거와 함께 방역차 8대, 살수차 8대, 쓰레기 수거차량 8대를 투입해 둔치 방역과 물청소도 실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중랑천은 우리나라의 수도 서울을 관통하는 한강의 주요 지류 중 하나로 생태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우리 시민들의 소중한 쉼터이자 여가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중랑천을 살리는 이번 정화활동에 지역주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