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행복 함께 지켜요... 전북경찰 아동학대 합동점검 실시

아동학대 조기 발견 위한 유관기관 합동점검... 5개월간 벌여 사례관리 중인 637명 점검, 재학대 아동 7명 분리조치

2020-11-26     김은정 기자

[매일일보 김은정 기자] 전북경찰은 아동학대 조기 발견을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 재학대가 확인 된 7명의 아동을 보호시설로 분리조치 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6월 10일부터 5개월 동안 진행된 이번 점검은 전북지역내 아동학대 피해아동을 조기에 발견하고 피해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 기간 동안 경찰과 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 신고되어 사례관리 중인 637명의 아동을 직접 찾아가 재학대 여부 등을 점검, 재확대가 확인 된 7명의 아동을 보호시설로 분리조치했다.
 
전북경찰은 이 기간 중 아동학대 예방 공익광고⋅신고전화 홍보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아동학대에 대한 심각성을 도민에게 알리고 아동학대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예방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또 올해 연말까지 ‘아동학대 예방 집중추진기간’을 운영, 2회 이상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된 가정에 대해 전수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동학대 인식 개선을 위한 대국민 홍보와 어린이집⋅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한 신고의무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전북지방경찰청은 지난해 247건의 아동학대 신고를 접수하여 183건 242명을 검거, 올해 10월까지 228건의 신고를 접수하여 171건 233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