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분야 협의체’ 첫 회의 개최

학계-유관기관-전북연구원 전문가로 협의체 구성… 정부 지역균형 뉴딜과 연계한 지역특성 사업발굴 논의

2021-11-27     전승완 기자
27일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가 금일 전북형 뉴딜 새만금해양수산분야 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전북형 뉴딜 새만금해양수산분야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북도는 한국판 뉴딜사업과 전북형 뉴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새만금해양수산분야 학계, 유관기관, 전북연구원 등 전문가 중심으로 협의체 구성하고, 새만금해양수산 분야 정책여건에 맞는 사업발굴과 후속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양오봉 전북대 교수, 윤동욱 새만금해양수산국장 등이 참석해 정부의 뉴딜동향과 전북형 뉴딜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기존에 발굴된 사업의 실행력 확보방안과 중장기적 보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전북연구원 김재구 연구위원은 최근 SK의 새만금 데이터센터 설립 투자협약 체결을 계기로 데이터센터 산업 육성 여건을 확보된 것에 맞춰 ‘새만금 데이터 클러스터 조성’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새만금 데이터 클러스터 조성’은 신재생에너지와 데이터 산업을 융합한 형태로 신기술 전력망 구축, 규제자유특구 지정, 데이터센터 핵심 장비 등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정부 정책에도 부합돼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또한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기존에 발굴된 사업들의 구체적인 실행 확보방안과 함께 추가적으로 정부 정책방향과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발굴을 위한 방향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고, 앞으로도 정부의 지역균형 뉴딜동향을 수시로 공유하기로 했다. 윤동욱 전북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전북연, 유관기관, 관내 대학 등과 공조해서 지역뉴딜 사업을 추가해 ‘전북형 뉴딜 종합계획’에 포함시킬 예정”이라면서 “새만금해양수산 분야 뉴딜협의체를 통해 전북형 뉴딜과 연계해 이미 발굴한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해, 국가예산 및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