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연구팀, CSES서 ‘두각’

대상 2팀 수상…특별상 1팀 수상

2021-11-27     전기룡 기자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한양대는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이 주관한 ‘2020 사회적가치 연구공모전’에서 한양대 연구팀이 대상 및 특별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CSES는 지난 4월 총 10개 연구주제로 공모전을 열고 7개월 동안 4단계에 걸친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22개의 팀이 참가했으며 엄정한 평가를 거쳐 3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3개팀 가운데 2개팀이 한양대 경영대학 연구팀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먼저 배경훈 교수와 장가영 박사과정생(파이낸스경영)은 환경·사회·거버넌스 등의 요소가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비용에 미치는 영향을 빅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했다. 배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가 논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에 공헌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종은 연구원과 송상영 교수, 신현상 교수와 장지훈 오클라호마주립대 교수가 참여한 연구팀은 ‘How to Make Social Projects More Appealing to Lenders: A Three-Component Utility Model in Social Crowdfunding’을 주제로 대상을 수상했다. 유 연구원은 “논문 심사위원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날카로운 지적을 주셔서 앞으로의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밖에 특별상으로 선정된 박동규 한양대 경영대학 교수 연구팀은 ‘기업들의 국내 기후금융 자금조달 현황 및 효율화 방안’에 대한 연구를 통해 향후 한국에서 기후변화/기후위기를 극복하는데 있어 비즈니스와 투자를 활용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유규창 한양대 경영대학장은 “사랑의 실천을 추구하는 한양대가 국내 최고의 사회적 가치 연구 공모전에서 대상 2팀, 특별상 1팀 등 탁월한 실적을 거둬 기쁘다”며 “앞으로 한양대 경영대학은 연구와 교육을 통해 균형잡힌 사회적 가치와 재무적 가치의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