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첫 수소충전소 ‘오픈’
12월 1일 송산2일반산업단지 내 ‘당진 H2 Station’ 운영 개시
2021-11-30 이현승 기자
[매일일보 이현승 기자] 당진시가 친환경을 위한 수소차 시대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상업용 수소충전소를 추진한다.
당진시는 송산2일반산업단지에 설치된 수소충전소가 충남도내에서 지자체가 참여하는 연구개발사업으로는 처음으로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당진 H2 Station은 산업부 연구개발사업(패키지형 수소충전 플랫폼 모델개발 및 실증, 총사업비 34억5000만 원)의 일환으로 2019년 설치됐으며, 약 1년간의 실증운영 기간을 거쳐 민간에 개방되는 상업용 수소충전소다.
충전시설의 용량은 25kg/hr로 1일 9시간 운영(오전9시~오후6시)기준 수소차 약 50대를 충전할 수 있으며, 12월 1일부터 평일(월요일~금요일)에만 운영된다.
시는 국도32호선 당진방향 1개소, 행담도휴게소 1개소 등 2개소의 수소충전소를 내년 상반기 확보할 계획으로, 당진시민 및 서해안고속도로 인근을 지나는 수소차 이용자들의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당진시 김홍장 시장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수소충전소가 개소된 만큼 친환경 미래차 보급과 수소경제 실현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며 “기후위기와 미세먼지 등으로부터 안전한 당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