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강의 듣고 우리아이 ‘아토피 힐링’

2014-06-03     심기성 기자
[매일일보] 마포구가 아토피로 고생하는 자녀를 둔 부모들과 질환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마포구(구청장 박홍섭)에 따르면 오는 13일, 20일, 27일 3회로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구보건소 2층 보건교육실에서 '아토피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김효빈씨와 로하스랩의 이효신 강사가 아토피피부염의 이해, 나만의 천연보습제, 천연비누 만들기 수업을 각각 진행한다.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6월 7일까지 지역보건과 보건관리팀(3153-9043)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단 원활한 수업 진행을 위해 나이가 어린 영유아와는 동반 입장 할 수 없다.보건소 관계자는 “아토피 질환으로 고통 받는 가족의 행복을 위해 예방과 치유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겠다”라며 “마포구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 보건소는 보육시설과 초등학교의 환아, 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교육과 환경 관리 등을 실시하는 아토피 안심학교를 운영하고, 아토피안심학교 아동과 만12세 이하의 저소득층 아동들이 알레르기 유발인자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삼성의료재단 강북삼성병원과 협약을 맺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