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보호자 없는 병실 운영’

저소득층의 간병비 부담 덜어줘

2021-12-01     이현승 기자
[매일일보 이현승 기자] 당진시가 저소득층에 간병비를 지원해 간병 사각지대를 없애고 보호자 없는병실을 추진한다. 당진시가 당진종합병원을 포함해 충남도내 12개 협약병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보호자 없는 병실’이 지난 10월말 기준 209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진시보건소는 올해 약 8400만 원의 도비를 포함 총 2억810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보호자 없는 병실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보호자 없는 병실은 직장과 일상생활, 경제적 여건 등으로 간병이 여의치 않은 입원환자 가구에 간병인을 지원해 주는 제도로 저소득층의 간병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지정병원 담당의사에 의해 공동간병이 필요하다고 인정된 주민등록상 충남도민 중 ‘의료급여 수급권자, 행려환자, 차상위 본인부담경감대상자’, ‘건강보험납부 하위 20% 이하인자’,‘건강보험납부 하위 40% 이하인자’이며, 단, 건강보건납부 하위 40%는 주민등록상 주소가 당진시로 되어있어야만 적용된다. 신청방법은 담당의사의 간병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인정된 자에 한해 지원대상자가 의료기관에 간병서비스 신청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비용부담은 무료이며, 지원방식은 24시간 다인실 간병인을 지원한다. 지원일수는 1인당 연 30일이며, 회복지연 또는 재입원 시 담당의사의 소견서를 첨부하면 15일 연장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