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어린이집 대상으로 저염식 교육진행
2014-06-04 심기성 기자
[매일일보]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관내 모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영유아기 저염식의 중요성과 어린이집의 역할을 알리는 저염급식교육을 실시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하루 소금섭취량이 12.5g으로 WHO(세계보건기구) 권장 섭취량(5g)의 2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나 저염식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마포보육정보센터는 영유아기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평생건강의 밑거름으로 여기는 만큼 ‘싱겁게 먹기 실천하는 마포구 어린이집’을 주제로 마포구의 모든 어린이집 원장과 학부모 250여명을 대상으로 저염식 교육을 진행했다.마포보육정보센터 소속 영양사가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저염식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으며, 나트륨에 대한 경각심을 보다 효과적으로 일깨우기 위해 강의 현장에는 어린이 및 성인이 자주 먹는 음식과 이에 포함된 나트륨의 양을 식품모형으로 전시하기도 했다.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개발한 염도 농도별 5종 콩나물국을 통한 미각 테스트를 실시했으며, 입맛평가 결과에 따른 마포구보건소 영양사의 개별 영양상담을 진행하기도 했다.구 관계자는 “우리사회의 희망인 영유아들의 건강한 신체발달과 성장의 기본이 이번 저염식 교육을 통해 각인되고 어린이집과 가정 모두가 책임감을 갖고 솔선수범해 준다면 향후 건강한 마포구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마포보육정보센터에서는 어린이집 조리종사자의 이론 교육 및 조리실습, 보육교직원 교육, 찾아가는 부모교육을 지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