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2021년도 예산안 1조 300억원 편성...시의회 제출

2021-12-03     김찬규 기자
[매일일보 김찬규 기자] 
시정연설에
경산시는 2일 열린 제223회 경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 2021년도 예산안 1조 300억원을 제출하고 시정연설에 나섰다. 2021년 경산시 예산안은 2020년 본예산보다 2.8% 증액된 1조 300억원으로서, 일반회계 9,160억원, 특별회계 1,140억원이다. 이날 최영조 경산시장은 2021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은 비대면화 확산 및 4차 산업혁명 가속화에 대응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희망경산”을 목표로, 6개 역점추진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6개 역점추진과제로는 먼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미래산업도시 조성을 위해 자율주행셔틀, 사물무선충전 실증 기반을 마련하고 데이터 산업 서비스, 중소기업 비대면화를 지원하는 등 4차 산업혁명 및 지역뉴딜 선도 사업을 육성한다. 첨단 소재‧부품 개발로 자동차부품을 포함한 지역특화산업을 고도화하고, 화장품 특화단지 분양, 글로벌코스메틱비즈니스센터 본격 가동으로 ‘화장품산업 중심, 경산’을 완성할 계획이다. 일자리가 넘쳐나고, 경제에 활력이 있는 도시 구현을 위해 경산지식산업지구 2단계 착공, 경산4일반산업단지 준공 등 산업 인프라를 차질없이 조성하고, 경산희망기업 청년 채용 지원 등 수요자 중심의 일자리 사업을 확대한다. 아울러, 대학로를 청년 문화‧창업의 장으로 만들고, 청년 역량 강화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청년들의 꿈이 이루어지는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며, 지역사랑 카드 증액 발행, 산업단지 복화문화센터 착공, 온라인 수출상담 지원 등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에 주력한다.  경산 갓바위 소원길, 동의한방촌, 명품대추 테마공원을 사람이 찾는 관광 명소로 만들고, 임당유적전시관, 한국전통 민속테마공원 등 역사문화 체험공간과 문화예술회관, 중산지구 공공도서관, 인공암벽장 등 생활밀착형 문화‧체육 인프라를 계획대로 구축하여 공감하고 즐기는 문화‧체육 도시의 기틀을 마련한다. 도‧농간, 지역 간 균형 발전을 통한 삶의 질과 시민 만족을 높이는 품격있는 도시 건설을 목표로, 상방근린공원, 경산 치유의 숲 등 일상 속 힐링 공간을 조성하고, 대임지구 공공주택지구, 중산 제1지구 시가지 조성을 원활히 추진하여 주거 안정화를 꾀한다. 또한, 자인노인복지관, 증촌‧읍천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 등으로 동남권역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과수 시설비 지원 확대, 복숭아 수출 재배단지 육성을 포함한 농가 지원 정책의 추진으로 지역 농업 경쟁력 제고에도 힘쓴다. 시민 모두가 누리는, 따뜻한 복지도시 실현을 위해 감염병 예방 교육장 신설 및 자체진단 검사 실시로 감염병으로부터 시민안전을 확보하고, 경북권역 재활병원 운영과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을 통해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인다.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고등학교 전학년 무상급식 확대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보편복지 기반을 공고히 한다. 마지막으로 시민이 주인이 되는 열린 시정을 위하여 시민 포럼 등 주요시정에 대한 시민 의견수렴 창구를 확대하여 시정공감대를 확산하고, 민원심사관 운영, 장애인 이용 편의를 제고한 무인 민원발급기 설치 등 시민 만족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