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국 동양증권 대표 사의 표명...후임 정진석 동양자산 사장
2014-06-04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이승국 동양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취임 1년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후임에는 정진석 동양자산운용 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양증권은 이 날 이사회를 열어 신임 사내이사로 정진석 동양자산운용 사장을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이에 따라 동양증권은 오는 7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정 사장을 신임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이 대표 후임으로 내정된 정 사장은 동양그룹 전략기획본부장 출신인 기획통이다. 현재 재직 중인 동양자산운용을 비롯해 동양창업투자, 동양증권 국제영업부장, 오리온에셋매니지먼트 뉴욕대표를 지내는 등 그룹 내 금융사를 두루 거친 인사다.이 대표 사임 관련해 동양증권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은 본인만이 알겠지만 그룹이 구조조정을 하는 과정에서 그룹 내부 인사가 더 적합하지 않겠냐는 판단에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